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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감소법안이 전기 자동차에 미치는 영향 [ASK미국 주택/커머셜/비지니스 융자 - 사무엘 리 전문가]

▶문= 인플레이션 감소법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구입할 때 어떤 세금 혜택이 주어질까요?       ▶답= 8월 16일에 서명된 2022년 인플레이션 감소법은 아마도 미국 역사상 자동차의 전기화를 가속시키는 가장 중요한 법안일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미래의 환경을 염두에 둔 조치로 자동차 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먼저 경량 전기차의 세금 공제에 대하여 알아보면 차량 한 대당 최대 7,500불까지 경량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세금 공제가 2032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백만 명의 소비자가 이 공제를 활용하고 자신의 자동차를 전기차로 더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자동차 제조업체당 차량 한도가 200,000대인 이전 크레딧은 이미 Tesla와 General Motors는 소진해 버렸고, 다른 몇몇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곧 소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MSRP 한도, 소득 한도, 조립/소싱 요구 사항 등 기타 수정 사항이 추가되어 전기 자동차에 대하여 보다 연장된 혜택이 주어진 것입니다.     경량 전기차의 변경된 세액 공제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의 최종 조립이 북미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요건입니다. 그러므로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차량 목록이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의 목록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afdc.energy.gov/laws/electric-vehicles-for-tax-credit     이 법의 또 한 가지의 특징은 중고 전기차도 자동차 세금 공제를 받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중고 전기차는 최대 $4,000 또는 판매 가격의 30% 중 더 낮은 금액까지 연방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판매 가격은 $25,000 미만이어야 하며 차량은 2년 이상이어야 합니다. 소득 한도도 적용됩니다. EV 충전 장비에 대한 연방 세금 공제도 2032년까지 연장되었습니다. 개인/주거용의 경우 세금 공제는 최대 $1,000까지 30%로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 법안이 이전에 있던 연방 전기 자동차 세액 공제를 폐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존재했던 세금 공제는 가장 인기 있는 일부 EV 모델에 대해 이미 종료되었지만, 일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의 모델들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세금 공제를 2032년까지 10년 더 연장하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은 장기적으로 더 큰 성장이 있을 것입니다. 물가 감소법이 법으로 서명되기 전에 구입한 차량은 여전히 이전 세금 공제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8월 16일 이전에 차량을 구매하기로 서면 계약을 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경우 법 적용 이전 크레딧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2022년 8월 17일 이후에 전기차를 구매하셨고, 연방 세금 공제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구입한 전기 자동차의 최종 조립이 북미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문의: (714)472-4267미국 인플레이션 세금 공제도 전기 자동차 자동차 제조업체당

2022-10-11

차값 천정 뚫었다…신차 평균 5만불 눈앞

신규 자동차 가격이 평균 5만 달러를 육박하는 시대를 맞았다.     자동차 전문 평가업체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8월 신규 자동차 구매에 지불한 평균 가격이 4만830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새 차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높은데 반해서 재고는 매우 적어서 자동차 가격의 상승세가 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 전문 정보사이트 에드먼즈(Edmunds) 이반 드루리 수석 관리자는 “자동차 가격이 5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라며 “재고 부족으로 신차를 기다릴 수 없으면 결국 프리미엄까지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차량 부족은 글로벌 공급망과 반도체 확보의 어려움으로 자동차 제조업체가 원하는 만큼 많은 차량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8월 전국 신규 자동차 재고는 120만대로 지난달 110만 대에서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콕스 오토모티브 레베카 리드쥬스키 리서치 매니저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EV)와 같이 고객이 원하는 인기 모델은 재고가 매우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동차 쇼핑객은  ‘스티커 가격(권장소비자가: MSRP)’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다. 일부 인기 자동차 딜러에서는 최고 1만 달러 이상 프리미엄을 요구하기도 한다.     자동차 구입 가격이 상승한 이유 중 하나는 옵션이 추가된 차를 사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은 가죽 시트, 터치스크린, 첨단 안전 기능 등이 탑재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픽업 트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블루북  브레인 무디 편집장은 가격 상승세에 프리미엄까지 지불하면서 새 차를 살 여유가 없는 소비자를 위해 “비교적 인기가 적은 모델의 중고차를 구입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의 중고차를 찾으려면 세단이나 해치백 모델을 선택하라”며 “2만~3만 달러 예산으로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차 가격 상승과 더불어 올해 중고찻값 급등세도 만만치 않다.     아이씨카(iSeeCars.com) 분석에 따르면 중고차 가격은 7월 전년 대비 거의 11% 또는 3364달러가 증가했다. 닛산 리프,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셰볼레 볼트 전기 자동차를 포함한 중고 전기차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차량 유지 비용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소유 차량 모델과 관계없이 차량 소유 및 유지 비용은 매년 오르는 추세다.     AAA에 따르면 차량 소유 비용은 일반적으로 연간 1만728달러, 월 894달러다. 이는 2021년 9666달러 또는 월 805.50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다.  이은영 기자차값 천정 신규 자동차 전기 자동차 자동차 전문

2022-09-13

기후합의로 달라질 일상은…"더 많이 지불하고 덜 소비"

기후합의로 달라질 일상은…"더 많이 지불하고 덜 소비" BBC "전기차 가격 인하…원전 의존도 커질 수도" 투자방식도 변화…"궁극적으론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영국 글래스고에서 약 2주간 이어진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13일(현지시간) '글라스고 기후 조약'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선진국은 2025년까지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두 배로 확대하며,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내년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점검하겠다는 내용이다. 기후 위기를 막기에는 불충분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석탄과 화석연료의 감축 등을 담은 합의 내용은 각국 정부와 기업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영국 BBC 방송은 COP26이 바꿔놓을 일상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동 수단부터 생각해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 안에 전기 자동차의 가격이 휘발유나 디젤 자동차와 같은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 자동차의 리스(장기 임대)도 가능해지고, 중고차 시장의 차량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자가용 대신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걷기를 택하는 일반인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 태양열 등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은 계속될 전망이다. 어쩌면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도 있다고 BBC는 예상했다. 가정에서는 태양열 패널과 열펌프 등의 설치가 늘어나고, 시멘트나 콘크리트 대신 저탄소 자재로 집을 짓고 오래된 집은 수리해서 쓰는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건물은 기후변화에 견딜 수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폭염, 폭우 등 극단적인 기후에도 적합한지 살펴봐야 한다는 의미다. 폭우가 쏟아졌을 때 빗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주변 녹지를 개선하거나, 폭염에 햇빛을 반사하고 과열을 방지하는 '쿨 루프'를 설치한다든지, 허리케인 바람을 견딜 수 있도록 덧문을 설치하는 등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싼값으로 식량과 에너지를 누리던 방식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식품을 수입해 먹거나, 휴가에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는 등의 일은 많은 탄소 배출을 수반한다.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별도로 하지 않는다면 소비자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 또 100여 개국이 산림파괴를 멈추겠다고 선언한 만큼, 기존에 숲을 밀어내고 콩, 쇠고기, 팜유 등을 생산하는 방식에서 가능했던 '값싼 음식의 시대'는 이제 끝날 수 있다. 스톡홀름 환경 연구소의 토비 가드너는 "우리가 COP26 선언의 이행을 원한다면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불하고 덜 소비하는 방식으로 이 비용 일부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기관의 투자 방식도 변화가 예상된다. 총자산 130조 달러에 달하는 400여 개 금융기관이 친환경 기술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환경친화적인 부문에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의미다. 개개인의 사고방식도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지역 교통체계에서부터 국가 에너지 정책에 이르기까지 각종 의사결정을 '기후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시민사회의 압력이 가해질 것이다.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의 매슈 해넌은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은 궁극적으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가져올 것"이라며 "따라서 무엇을 잃을 잃느냐보다는 무엇을 얻을 것인가가 문제"라고 말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기후합의 지불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후변화 적응기금 전기 자동차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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